2010년 8월 2일 월요일

[공지] 당분간

 

구글에서 textcube를 통합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당분간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어요. 정 안되면 다른 곳의 블로그로 이사를 갈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이 상태로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오래된 풍경 (2) - 금산사 앞 금평저수지

오래된 풍경 (1) - 금산사 가는 길의 고택 ( http://taxxi.textcube.com/88 )

오래된 풍경 (2) - 금산사 앞 금평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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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로 금산사 가는 길에 있는 금평저수지의 풍경이에요. 금산사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해 있는 절이지요. 전주는 모악산의 북쪽이구요. 그래서 전주를 거쳐서 금산사를 가면 모악산을 돌아서 가는 모양이지요. 그래서 저는 김제에서 금산면을 거쳐 서쪽에서 들어가는 길을 택했어요. 금산사 가까이 가면 넓은 금평저수지가 있어요. 전라도에는 저수지와 보가 아주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나봐요.

 

   금평저수지도 밖에서 보면 그렇게 큰 줄 모르는데 올라가보면 아주 넓고 풍광이 좋아요. 더구나 저수지를 끼고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도로도 있어 더 좋지요. 고향이 근처이셨던 분이 저수지변에 있는 매운탕집도 추천해주던데 들러서 맛보지는 못했어요.

 

* 저수지 길을 올라서자 마자 나타난 집이에요. 생긴 모습으로 봐서는 저수지 관리하던 관사 같은 느낌이었어요. 공공건물 같기도 하고, 생활하는 집 같기도 해서 신기했어요.

 

* 저수지의 수량을 관리하는 구조물 같아요. 다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호젓한 호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어요.

 

* 이날은 비가 와서 저수지에 물방울의 흔적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겨울철새들이 저수지 위를 날아가는 모습도 봐서 아주 좋았어요. 오른쪽 옆길이 드라이브길로 알려진 길이에요. 이 길을 따라서 가면 매운탕집이 있다고 했어요. 전주에서 금산사로 가는 길은 이쪽으로 오지 않아요. 그대신 오는 길에는 귀신사가 있는데 저희는 일정이 바빠서 귀신사는 들리지 못했군요.

 

 

 

- 2004. 12. 4

  전주 금산사 가는 길의 금평저수지.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봄 사진

모처럼 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졌어요. 오후 들어서 날씨가 좀 풀려서 마지막 지는 꽃의 향기를 담아 봤어요. 수수꽃다리의 향기가 그윽하게 퍼져서....

 

 

오래된 풍경 (1) - 금산사 가는 길의 고택

 

오래된 풍경 (1) - 금산사 가는 길의 고택

 

 

정미소나 오래된 동네의 풍경을 시리즈로 올릴까 봐요. 첫번째로 올리는 것은 2004년 12월 4일에 금산사 가는 길에 본 오래된 집이에요. 지금은 아마 헐렸을 거예요. 그 당시에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집도 헐리기 직전에 카메라에 포착되었지요.

싸이에 이 사진을 올렸더니 어떤 분이 자신의 친구분 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전혀 모르는 분이 그런 댓글을 달아 주셨거든요.

 

 

 

 

   과거에 어떤 집이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무 판자로 벽을 한 집은 처음 봤어요. 간혹 예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적산가옥의 벽이 기름을 먹인 판자로 마무리 한 것을 본 적은 잇어도 말이죠. 집의 구조나 쓰임새에 대해서는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아요.

 

- 2004. 12. 4

  전주 금산사 가는 길에서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인가

   최근엔 댓글을 달기도 어려워지고 글을 쓸 때 표현의 정도를 조정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 간혹 이런 글의 주제를 잡아도 되는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그냥 그만두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온라인에서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고 원천적인 질문에 빠져있어요.

 

   더구나 이글루스에서의 글은 집사람 뿐만 아니라 첫째와 둘째도 보고 있어 내용을 쓰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속마음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글은 모두 여기에 와서 써야 하니 이곳이 마치 대나무 숲처럼 되어버렸어요.

 

     원래 온라인에서의 표현이나 발언은 조금 과격하게 나가는 면이 있다는 것을 그 동안의 경험으로 알게 되었는데 오히려 이게 이제와서는 대부분의 발언을 못하게 발을 잡고 있군요. 혹시나 상대방이 오해를 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하다보니 댓글도 못달게 되고, 아니면 실없는 소리만 하게 되는군요. (D게시판의 유명인사처럼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활동을 더 해보고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쌍용폭포

 

이번 봉정암 올라가며 본 쌍용폭포. 양쪽에서 폭포물이 내려오는 것이 제대로 보면 장관이었을 것 같아요. 봉정암 올라가는 거의 마지막에 위치해 있어요. 봉정암 오르는 계곡 중 맨 마지막 폭포인 듯. 폭포 앞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잠시 쉬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제가 올랐을 때는 눈이 쌓여있어 앉아서 쉴 수 없었지만요.

 

 

 

 

 

* 전망대에서 잠시 쉬는 도중 산새가 날아와 사람들 주위를 맴돌더니 가까이에 앉아서 울더군요. 아마 사람들이 먹을 것을 자주 준 모양이에요. 그래서 먹을 것을 줬더니 여러 마리가 와서 먹을 것을 먹더군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산새를 본 것도 참 특이한 경험이었어요.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4.19 50주년

 

벌써 4.19가 50주년을 맞았군요. 1960년이니... 애도의 눈물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출근할 때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저는 사실 4.19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미완의 혁명이란 점에서 그렇고, 그 시대의 주역들과 정면으로 부닥치는 경험을 해서 그래요. 외사촌형이 그 당시 대학생으로 4.19에 참여를 했는데 제가 대학을 들어갔을 때 박정희정권을 옹호하며 왜 데모를 하느냐고 따져서 몇일동안 설전을 벌인 적이 있어요. 그 때 느낌 감정은 그 당시의 대학생들도 어떤 의식이나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한 것이 아니라 시대가 어수선하고 불의의 사태가 발생하니 군중심리에 따라 행동했던 것 같다는 것이었어요.

 

여하튼 시대는 흐르고 흘러 민주화도 진행되고 생활수준도 올라가니 어느듯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단순한 사건으로만 남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도 나름의 역사의식에 따른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