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수요일

세월의 힘이란....

     세월의 힘이란 거스를 수가 없나봐요.
     노안이 온 지는 좀 되지만 그 동안 사진찍는 것에는 영향을 별로 안 받는 줄 알았어요. 어차피 촛점이야 자동으로 맞춰주니 말이죠. 그런데 1년 전의 사진부터 쭉 훑어보니 좀 심각한 것이 눈에 띄어요. 수평을 못 맞추는 사진이 너무 눈에 띄어요. 반셔터로 촛점을 맞출 때도 원하는 피사체에 맞는 지 아닌 지를 뷰파인더로 보고 확인하는 것도 그렇구요.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나는 취미가 사진과 기타이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서도 할 수 있다구!!!'라는 얘길 자주 꺼내곤 했는데 이것도 곤란하겠군요. 수평이 맞는 지 확인시켜주는 보조장치가 있다는데 그것이라도 사용해볼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던데, 여러분도 항상 지금과 같이 항상 같은 모습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자신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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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샤프

현관 옆 신발장에 올라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