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전남 [화순] 운주사, 불회사 (1)

 

 

2009. 6. 27

전남 [화순, 나주] 운주사, 불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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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다녀온 지가 한달을 넘어서 포스팅을 하는군요. 출발하는 아침에는 맑은 하늘도 보였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씨는 흐려져 잔뜩 찌푸린 날씨가 되었어요. 어떻게 가는게 제일 빠른 길인지 짐작이 가지 않아 내비신에게 잠시 물어보았더니 고창 - 광주 - (광주외곽도로) - 화순의 길로 안내를 하더군요. 예전엔 나주를 돌아서 갔는데 아마 광주에 새로 생긴 외곽자동차전용도로가 빠르다고 생각하나 봐요. 광주대학교 앞 인터체이지에서 빠져나와 817번 도로로 넘어왔어요. 그런데 이 인터체이지는 지난 번에도 헷갈리게 안내를 하더니 이번에도 또 길을 잘못 들어서게 했어요.

 

     운주사는 화순군에 있지만 위치는 나주쪽에 훨씬 가까워요. 그래서 가는 길에 지도를 보다가 지난 번 나주 순례를 할 때 놓친 불회사와 그 주변의 명소를 들릴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817번을 따라 계속 가다가 도고면을 지나가다가.... 길거리에 올해 첫 출하된 복숭아를 보더니 집사람이 '세워!!!'라고 해서 한 박스를 샀어요. 집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였거든요. 그런데 매번 길거리에 산 것은 실패를 많이 한지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성공!!

 

 

           * 복숭아를 사면서 옆에 있던 호박도 한 컷. 귀엽지 않나요??

 

           * 복숭아를 사고 넘어 오는 와중에 길 옆에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들렀어요. 이미 발굴이 끝난 것을 일부분 복원했다고 되어있었어요. 나주와 화순 근처에도 고인돌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아마 아주 옛날부터 살기 좋았다는 반증이 되는 듯 싶어요.

 

           * 여긴 또 다른 동네. 왜 여기에 차를 세웠냐면...... 음......... 음..... 옥수수를 사기 위해서였지요. 동네 아주머니들이 길가에 멍석을 펴고 옥수수 껍질을 까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차를 세워 한 뭉치를 샀지요. 솟대와 장승이 같이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 그 옆에 핀 꽃.

 

           * 운주사 앞에 우회전을 하는데 이런 발굴작업이 있어서 잠시 사진만 찍었어요. 대규모 묘지나 건물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운주사에 도착하니 주차장엔 차가 몇 대 없었어요. 그래서 한가하게 볼 수 있겠구나 했더니 좀 있다가 대형관광버스 2대가 들어와 사람들을 풀어놓아 결국....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퇴마록'의 소재로도 쓰여 '와불이 일어나면'(?) 이런 소재목으로 써진 것으로 알아요. 일설에 의하면 모 국사가 국운을 잡기 위해 하늘의 신장들을 불러 하루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조성할려고 했는데 일하기 싫은 누군가가 새벽이 오기 전에 닭울음소리를 내서 와불을 못 일으켜 세우고 그만.... 이란 전설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천불의 부처님상은 보면 상당히 간소화되고 형상을 알아보기 힘든 그런 것도 많더라구요.

 

          * 주차장에 피어있는 산미나리. 그냥 가려고 했는데 연밥을 파시는 분이 사진기를 보더니 왜 안찍냐고 해서 한 컷.

 

          * 일주문. 靈龜山 雲住寺라고 되어있지요. 신통한 거북이산의 구름이 머무는 절.

           * 들어가면 제일 먼저 좌측으로 이런 부처님상이 죽 서있지요. 나중에 다시 나오지만 손오공 상도 있는 듯.

     

          * 큰 길에서 우측으로 산쪽으로 있는 탑. 바로 아래엔 불상도....

 

-> 2편으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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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샤프

현관 옆 신발장에 올라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