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일 화요일

쌀쌀함

봄비가 제법 많이 내렸군요. 묘하게 3.1절 같은 날 비가 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붙이고 싶어져요.

 

비가 내리고 나니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다는데 평년의 기온을 되찾은 것이라 하더군요. 그러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동안 따뜻하다가 기온이 조금 내려가니 쌀쌀하게 느껴지는군요.  더구나 이런 쌀쌀함은 가슴을 파고 드는 것 같아서 더욱 춥게 느껴져요.

 

지난 주말은 저희 형제들이 모두 모여 어머님 문제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어요. 다행히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지만 형제간의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는 채로 끝나게 되었어요. 마음도 찹찹해지고... 기온도 쌀쌀해진 3월의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지만 곧 매화가 피는 봄소식이 전해져 올 것이라 믿어요.

 

* 내려가는 길에 우포늪을 구경하고 갔는데 집사람이 너무 감동 받았나 봐요. 4계절 모두 내려가서 보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어요!!! ( 물론 저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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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샤프

현관 옆 신발장에 올라간 모습.